통합본을 만들지 않았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취업 후 너무 바빠서 잊고 있었네요 ㅠㅠㅠㅠ 작업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 6개월의 기간을 두고 통합본 만들어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12/27 투비컨티뉴드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상과열은 예정대로 4월에 업로드 되며, 현재 '영평꿈'만 올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과열...
[ 외전 1. 결혼선물 ] 귀족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동경하는 중산층들은 아름다운 별장을 대여하기도 하고, 마음에 들면 웃돈을 얹어 사들이기도 했다. 론과 아무르가 결혼식을 올린 별장도 그중 하나였다. 많고 많은 별장 중에서도 이곳에 시선을 빼앗긴 것은, 도미실리오의 건축 양식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도미실리오 유적을 본떠서 건설한 곳이었다. 결혼...
200. 할라콤에게 둘이서만 할 일이 있다고 말하기야 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론은 기존에 있는 상가 몇 개를 인수하고 하나로 합쳐서 자신에게 부족한 지식과 경험을 메꿀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어떤 상가를 인수할 것인지 직접 살펴봐야 했는데, 마침 아무르도 논문을 끝마쳤으니 바람이나 쐴 겸 함께 나서기로 한 것이다. “ 레스카가 볼만한 상가를 ...
188. 아침은 아무르가 준비했다. 하지만 변변찮은 재료가 없었으므로, 야영하면서 먹는 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나마 정성을 들인 게 감자를 통째로 쪄서 베이컨, 빵과 함께 먹는 정도였다. 마을에서 얻어온 감자를 다듬으면서 살인마를 보게 되면 알려달라던 촌장을 떠올렸다. 하지만 아주 잠시였을 뿐, 큰 감상은 남기지 못하고 사그라들었다. 어쨌든 그들은...
180.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집주인이 거나하게 취하게 만든 게 다행이었다. 밤새 침대가 삐꺽거리는 소리가 심했다. 그런데 숙취에 절은 집주인은 그 소음을 전혀 듣지 못한 듯했다. 아침을 먹으면서도 남정네 둘이서 여행을 다니느라 심심하지 않냐는 농담이나 하면서 둘을 배웅해주었다. 괜히 낯을 붉히는 상황을 피하게 된 아무르에게는 퍽 다행이었다. “ 힘...
[Chapter 15. 릴리앤크로의 기억] 167. 릴리는 둘을 뒤쫓지 않았다. 대신 수하를 불러 준비해두었던 계획들을 확인했다. 하지만 모두 같은 답이 돌아왔는데, 그러한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는 거였다. 명령을 내리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주위를 포위할 기사들은 전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되었으며, 마정석에 걸어둔 마법은 사라졌고 마법사들도 그 마법을 기억...
158.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아무르는 무얼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책도 곧잘 읽었고, 마법 수식을 연구하는 것도 즐거웠다. 하지만 인간이 인지하지 못하는 모든 규칙을 만들어낸 존재로서의 기억을 찾은 후로는 관심이 없어졌다. 무엇보다 지금 한가롭게 앉아 책이나 읽고 있을 심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러니 론이 황제와 티타임을 보내러 간 ...
[Chapter 14. 적응] 152. “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어요..., ” 아무르가 정신을 차린 건 론이 한 번에 자라버린 탓에 맞는 드레스가 하나도 없다고 불평하고, 릴리의 옷을 빌려다가 입은 채로 드레스를 맞추고, 호화로운 만찬 테이블에 앉은 후였다. 아무르가 얼마나 혼란스러워하는지 보라색 눈동자가 하염없이 떨리는 게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
[Chapter 13. 새로운 삶] 146. 눈이 수북하게 쌓인 산길은 지리에 익숙한 사람들도 선뜻 발을 들이기 힘들어한다. 무릎까지 쌓인 눈이 체온뿐만 아니라 기력까지 앗아가, 금세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쓰러지고 싶지 않다면 천천히 눈을 치워가며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가까운 곳에 가더라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 아무리 그래도...
139. 조디악 본부의 병사들은 몇 시간 만에 다시 찾아온 론을 보며 의아해하기는 했지만, 앞길을 막지는 않았다. 과연, 귀찮음을 감수하여 폴뎅을 앞세운 보람이 있었다. 아무리 햇살이 뜨거운 지역이라고 해도 가을인지라 벌써 노을이 지고, 새까만 밤하늘이 장막처럼 드리워지고 있었다. 기름을 아끼느라 인적이 드문 건물은 시꺼먼 어둠에 집어 삼켜져 짐승의 뱃속...
창작 소설 / 1차 소설 / BL / 체격 차이가 확실히 나는 떡대수를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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